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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21 07:16
여름.가을 감성돔 테크닉 10가지.
 글쓴이 : 최중길
조회 : 6,947  


여름은 감성돔의 활동성과 먹성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누구나 손쉽게 감성돔을 낚을 수 있는 계절이다.
그리고 다양한 씨알을 한자리에서 낚을 수 있기 때문에,
초보꾼들에게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며,
자신을 만년 초보꾼으로 여기는 가족들 앞에서
낚시 실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감성돔낚시에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꾼이라면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포인트에서 자신만의 채비로 감성돔을 마음껏 요리해 볼 수도 있고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감성돔낚시를 시도해볼 수 있는 시기여서
낚시기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래서 여름감성돔낚시를 즐기려고 준비하고 있는 분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필자가 생각하고 있는 여름감성돔낚시 성공비결 10가지를 소개한다.
잘 기억했다가 갯바위 현장에서 적용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 여밭을 노려라

여름은 산란을 끝낸 감성돔들이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눈앞에 보이는 먹잇감을 모두 먹어치울 만큼 엄청난 먹성을 보인다.
이 시기에 낚아올린 감성돔의 배를 갈라 보면 작은 게나 홍합껍질 같은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게나 홍합 같은 것들은 갯바위 가장자리나 수심 얕은 여밭에 많이 서식한다.

이 같은 사실만 보더라도
수심 5m 전후인 여밭은 감성돔들에게 좋은 놀이터가 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본류나 강한 지류가 흘러가는 여밭이라면
두말할 나위 없이 좋은 포인트가 된다.

2. 태풍 뒤 초들물을 노려라

태풍과 함께 밀려드는 너울은 바다 속을 온통 뒤집어 놓는다.
이 때문에 물고기들은 태풍 직전까지 활발한 먹이활동을 하다가
태풍이 접근하면 너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수심 깊은 안전지대로 대피한다.
태풍이 지나간 내만권 바다는, 감성돔이 있다 해도 낚아 낼 수 없을 정도로 뻘물로 변한다.
이처럼 뻘물이 심하게 지면 낚시 자체가 불가능 할 뿐 아니라
감성돔들이 먹이활동을 할 수 있을 지 걱정까지 된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들물이 시작되면
너울의 영향을 적게 받은 난바다의 맑은 물(내만권보다는 맑은 물)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들물이 먼저 받히는 곳은 다른 곳보다 먼저 물이 맑아지는데
이런 곳은 떼고기 조과를 기록할 수 있는 곳이 된다.

왜냐하면 태풍을 피해 깊은 수심에 대피해 있던 감성돔들이
먹이활동을 위해 다시 갯바위 가장자리로 나오면서
물이 먼저 맑아지는 곳으로 모여들기 때문이다.
또한 태풍이 불어도 너울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나
태풍이 지난 후에 일어나는 잔류 너울을 피할 수 있는 포인트는
태풍을 피하려는 감성돔들이 몰려드는 대피소가 되는 경우가 많아
태풍이 지나간 직후에 엄청난 조황을 보일 확률이 높다.

3. 밤낚시를 시도하라

밤이 되면 경계심이 한층 약화된 감성돔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주 얕은 수심층까지 나온다.
자신의 낚시자리 주위에 수심이 얕은 여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밤낚시를 시도하는 게 좋다.
이런 곳은 밤낚시에 깜짝 놀랄만한 조황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런 곳은 감성돔 입질이 없다 하더라도
가지메기 떼가 그 자리를 대신해 준다,

4. 수심 깊은 직벽에서는 반드시 벽치기를 하라

여름철엔 깊은 수심대에 놀던 감성돔들은
경사면을 타고 오르내리며 조간대에 붙어있는 쩍을 대상으로 먹이활동을 한다.
그래서 깊은 수심대의 벽면을 노리면 입질의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또한 벽면을 타고 노는 감성돔은 대체로 씨알이 굵으므로
좋은 씨알로 마릿수까지 보장되는 경우도 많다.

직벽 포인트로 가장 좋은 곳은
반탄류 없이 조류가 조용히 벽면을 타고 흐르는 곳이다.
만약 수심이 10~12m 정도인 직벽에서 낚시를 한다면
대략 7m를 기본으로 하여 5~9m 수심층을 노리는 게 좋다.
하지만 직벽의 벽면을 노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분이 세 가지 있다.

첫째, 채비가 벽면에서 1m 이상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둘째, 비중이 무거운 밑밥을 조류 상류 쪽 벽면에만 뿌려야 한다.

셋째, 채비를 자주 1-3m 정도 천천히 당겼다 다시 밀어 넣은 동작을 반복함으로서
(견제 동작이라기보다는 벽면 5-9m(수심)를 동시에 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미끼가 조간대를 오르내리도록 해야 한다.

5. 방파제를 무시하지 마라

아무리 작은 방파제라도 여름에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감성돔 포인트가 된다.
한적한 어촌의 작은 방파제 끝에 앉아
방파제 바깥으로 흘러나가는 조류에 채비를 태워보라.
깜짝 놀랄만한 조과가 거기 있을 것이다.
특히 날씨가 좋지 않아 배를 이용 할 수 없을 때
여러분들의 가슴 속에 낀 먹구름을 말끔히 걷어 줄 수 있을 것이다.

6. 잡어가 보이면 집어제를 적게 사용하라

여름에는 수온이 많이 올라가므로 잡어가 엄청나게 설치게 된다.
밑밥은 감성돔을 불러 모으기 위해 뿌리는 것이지만
잡어 역시 밑밥에 반응해 몰려든다.
특히 집어제에 섞여 있는 집어성분이 멀리 있는 잡어들 까지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하므로
잡어가 많을 때는 오히려 집어제가 감성돔낚시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럴 때는 집어제를 적게 쓸수록 유리하며
가급적이면 크릴만 밑밥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만약 현장여건이 크릴만으로 대상어를 불러 모으기에 적당하지 않다면
압맥과 크릴을 섞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7. 잡어가 설치면 채비를 빨리 가라앉혀라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잡어를 물리칠 수 없다면
수중찌를 제거하고 과감하게 바늘 위 0.3-1m 미만의 목줄 한곳에
찌의 잔존부력까지 제거할 수 있는 봉돌을 달아 사용해 보라.
채비가 둔해지는 것은 전혀 생각할 필요가 없다.
미끼를 대상어 앞에 보내는 게 우선이기 때문이다.

단 밑밥을 투척한 지점보다 멀리 채비를 던진 다음
아주 천천히 발밑까지 끌어오면서 미끼에 생동감을 주는 동작을 반복해야 한다.
채비를 끄는 도중, 가슴까지 써늘해지는 강한 입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8. 조류 소통이 좋은 홈통 노려라

감성돔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한 여름철에는 조류 흐름이 조과와 직결된다.
여름감성돔은 조류와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특히 조류 소통이 좋은 크고 작은 홈통에서는
한번 입질이 시작되면 물이 바뀔 때까지 계속해서 입질이 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곳에서는 밑밥 운용이 매우 중요하다.

바깥으로 흐르는 분류대에 밑밥을 넣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본류에서 빠져나와 포인트를 돌아나가는 지류 초입에 넣어야 한다.
그리고 포인트에 들어와 있는 감성돔들이
본류대로 흘러들어가는 밑밥을 따라 빠져나가지 않도록
밑밥 량을 적절히 조정해야 한다.

9. 간조 때 바닥이 드러나는 곳 노려라

간조시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수심이 완만한 여밭은
중들물 이후에 좋은 포인트로 변한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한 곳에서는
간조시 멀리까지 물이 빠져나가면서 바닥을 드러내므로
감성돔 포인트로서 가치가 없어 보이지만
간조에 드러났든 크고 작은 여들이 들물에 잠기면서 좋은 포인트로 변한다.

특히 오후 간조에 바닥을 드러내는 물때에는
밤 초들물에서 중들물에 뛰어난 조황을 보인다.
그리고 포인트 전방에 본류나 강한 지류가 흐르는 물곬이 있다면
최상의 여름감성돔 포인트가 된다.


10. 다양한 현장 미끼를 이용하라

대부분의 초보꾼들은 감성돔낚시 미끼는 크릴뿐인 줄 안다.
하지만 크릴은 잡어가 설치는 상황에서는 미끼로서의 가치가 거의 없다.
이럴 때 현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생물들을 미끼를 이용하면
생각보다 손쉽게 잡어를 물리치고 감성돔의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

낚시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작은 게, 작은 홍합, 따개비, 거북손 등
거의 모든 생물을 미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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